랜덤과의 싸움이다. 어떻게 깨질지 모르는 무대뽀와 어떻게 배열할지 모르는 무대뽀와 어떤 조명결과가 나올지 모를 무대뽀의 싸움일 뿐이다. 욕심을 버리는 것을 배운 것 같기도 하지만 다소 무책임함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기도 한다. 겨우 배운 것 한 두 가지는 어느 곳을 망치로 후려쳐야 잘 깨지는지와 완전 투명채가 아닌 병은 표현하기가 힘들다는 것. 단지 방법이라고는 계속 찍어대는 것. 계속 다양하게 시도해 보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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