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에게서 냄새가 난다. 겨드랑이 암내가 날까 싶어 향수를 뿌렸다. 홀애비 냄새가 날까 싶어 향수를 뿌렸다. 많이 피워대는 담배에 입 냄새가 날까 싶어 수시로 양치를 한다. 매일 마셔대는 술에 속 썩은 냄새가 날까 싶어 끼니는 챙겨 먹는다. 그런데도 자꾸 내게서 냄새가 난다. 아주 약간은 다가서기 거북한 듯 싶지만 사람들은 그 냄새를 부러워한다. 예술가 냄새! 킁킁킁 홀애비 냄새도 살짝 난다. 글/사진 김재중 http://ZZIXA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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